인디밴드 십센치(10cm)의 노래가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13일 십센치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신곡 '그게 아니고'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됐다. 이 관계자는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아 음반도 19금 딱지가 붙어 판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된 이유에 대해 적잖은 네티즌들은 "감기약이 다른 약물을 연상시킨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십센치는 지난 2009년 4월 가내수공업 미니앨범으로 데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 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으며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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