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새롭게 정비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맡은 신정수 PD가 각오를 전했다.
신정수 PD는 13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나는 가수다'로 제목을 바꿨다"며 "서바이벌이란 포맷을 바꾼 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신 PD는 "우리가 가야하는 길은 궁극적으로 시청자에게 감동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목을 수정한 것은 그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신 PD는 이어 "그간 PD교체라든지 재도전 등이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그래도 연출을 맡은 것은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 프로그램이고, 역기능보다는 순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신정수 PD는 "대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방송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며 "일종의 영업비밀이다. 시청자들을 생각해야 하고 방송의 재미를 또한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신 PD는 논란 끝에 하차한 김영희 PD의 뒤를 이어 지난달 24일부터 '나는 가수다' 연출을 맡았다.
신정수 PD는 1995년 MBC에 입사해 '전파견문록'과 '일밤' '게릴라 콘서트' 등을 연출했으며, 2008년부터 '놀러와'를 연출해 온 중견 연출자.
신 PD는 2010년 '놀러와' '세시봉 친구들 특집'에 이어, 조영남, 이장희,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이 출연한 '세시봉 콘서트'를 연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신 PD 체제로 변모한 '나는 가수다'는 기존 가수 가운데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등 4명이 출연을 확정하고 3명의 새로운 가수를 투입한 가운데 오는 18일 첫 녹화에 들어간다. 서바이벌 체제는 유지될 전망이다. 신정수 PD표 새로운 '나는 가수다'는 오는 5월 1일 첫 전파를 탄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