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돌아가신 아버지에 내 노래 바친다" 눈물

박영웅 기자  |  2011.04.13 20:32


가수 토니안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방송 중 눈물을 쏟았다.

토니안은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에 출연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이번 노래를 들으셨다면 무척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버지가 가수가 되는 것을 무척이나 반대하셨다. 하지만 데뷔 후엔 내가 어디에 가서 공연을 하든지 늘 객석에서 나를 지켜보셨다"라면서 "아버지는 최고의 서포터즈였다. 좋은 곳에서 내 노랠 듣고 계실 거라 믿는다"라고 회상했다.

토니안은 군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군대에 있을 때 늘 아버지가 '잘 될거다. 네가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앨범 언제 내냐'고 많이 물어보셨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니안은 "누구에게나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나만의 톱스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그게 바로 아버지다"라고 전했다.

한편 토니안은 신곡 '톱스타'를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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