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억 '러브송' 뮤비 베일벗다..폭파신 인상적

길혜성 기자  |  2011.04.14 09:07


5인 아이돌그룹 빅뱅이 2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신곡 '러브 송' 뮤직비디오를 마침내 공개했다.

빅뱅 측은 14일 오전 최근 발표한 스페셜 에디션 앨범 더블타이틀곡 중 한 곡인 '러브 송'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및 YG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근 전북 부안군 계화도 간척지에서 4일간 촬영됐다. 와이어에 매달린 카메라가 공중에서 정확히 계산된 동선으로 움직이며 원신 원컷으로 촬영됐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촬영을 위해 최첨단 장비인 4포인트 와이어 카메라와 4대의 대형크레인 등을 동원했다. 제작비만 2억여 원이 투입됐다.

특히 뮤직비디오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차량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폭발하는 신은 매우 인상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슬로 모션과 흑백 톤으로 처리된 영상 역시 빅뱅의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 의상과 잘 어우러져, 감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한편 '러브 송'은 빅뱅의 리더인 지드레곤과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가 함께 작곡한 곡으로, 기존의 빅뱅 스타일에 애잔한 분위기를 더한 곡이다. 현재 여러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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