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이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와 전속권을 놓고 분쟁 중인 가운데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가수 태진아와 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카라사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카라사태'는 좋은 쪽으로 가닥이 잡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중재안을 가수협회와 연제협이 양 측에 제시했고, 마무리 단계에 달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라사태'가 수일 내로 판가름이 나면, 가수협회와 연제협이 협회 차원에서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다.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연제협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연제협 안정대 회장은 "카라 양측의 의견이 조율이 되는대로 조만간 가수협회와 조율해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라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3인 측과 의견을 조율중인 것은 맞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카라 사태가 진정된 국면을 맞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카라와 DSP 사이에 화해 무드가 조성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양 측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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