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 "태연, 현재 숙소서 휴식..여전히 안정상태"

길혜성 기자  |  2011.04.18 09:37
태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9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한 남성 팬의 무대 난입 이후에도 마음의 동요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연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전 스타뉴스에 "태연은 어제(17일) 그 일을 일어났을 당시에도 오히려 주변을 안정시키는 등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부상을 입지 않았기에 해당 행사를 마친 뒤 숙소로 곧바로 가 현재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연은 해당 해프닝이 벌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곧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소녀시대의 무대에 난입해 태연의 손을 잡으려는 한 남성팬(빨간 원 안)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태연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참여했다. 그런데 첫 곡인 '런 데빌 런'이 끝나갈 무렵, 한 남성 팬이 갑작스레 무대에 올라 태연의 손목을 잡고 끌고 나가려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당시 행사 진행을 맡고 있던 개그맨 오정태 및 경호원의 제지로 해프닝은 빠르게 마무리 됐다.

태연은 당시 사건 직후 주위에 "그냥 해프닝인데요"고 말하는 등 의연하고 여유롭게 대처했으며, 남은 2곡인 '훗'과 '지'까지 멤버들과 함께 부른 뒤 숙소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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