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2AM 조권이 1년 3개월여 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가상부부로 지냈던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에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조권은 지난 20일 오후 6시 40분께 가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춘향아~ 몽룡 도련님 오셨다"라고 일촌평을 남겼다. 조권의 일촌명은 애칭 여보를 뜻하는 '엽5'로 '우결' 촬영 당시 그대로이다.
조권은 앞서 20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도령 한복을 입고 이몽룡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조권은 가인에게 미니홈피를 통해 가인을 이몽룡의 연인인 춘향이로 부르며 애정을 과시한 것.
조권과 가인은 지난 2009년 9월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해 알콩달콩한 가상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1월 1년 3개월여 간의 가상부부 생활을 종료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부부생활은 종료됐지만 두 사람은 현재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금지(가인 분), 옥엽(조권 분) 쌍둥이 남매로 출연하며 여전히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래간만에 아담부부 보니까 너무 좋다!", "'우결' 끝나고도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 좋아요!", "정말 귀엽네요", "알콩달콩 아담부부 다시 보고 싶습니다"라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권과 가인은 지난 17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태국 한류 콘서트(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에서 듀엣곡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무대를 선보여 환호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