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지아 "혼자 감당하기 힘든 시간 보냈다."

김겨울 기자  |  2011.04.22 01:33
이지아ⓒ임성균기자


배우 이지아가 연예계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소송 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1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이날 불거진 서태지와의 이혼 설 및 위자료와 재산 분할 청구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현재 이지아와 서태지는 위자료 및 재산 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의 소멸 시효 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합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돼 지난 1월 19일 소를 제기했다.

키이스트는 이와 함께 이지아와 서태지가 소송에 이르기까지 만남부터 결혼, 이혼 등 전말을 공개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호감을 키워왔다. 서로 편지와 전화로 계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996년 서태지가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왔으며, 둘은 1997년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2000년 6월 서태지가 한국으로 컴백하고, 이지아는 혼자 지내다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 2009년 이혼의 효력이 발효됐다.

키이스트는 "상대가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대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 한다"며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지아와 서태지의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알려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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