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톱스타 서태지와 정우성의 마음을 훔쳐간 이지아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외계인 설'이 불거질 만큼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터라 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크다. 과연 이지아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엄친아'란 사실을 꼽을 수 있다. 이지아는 영어는 물론 일어도 능통한 엘리트다. 서태지가 2006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살 당시에 이지아가 애인이자 통역자로서 많은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자인에도 소질이 있어 2007년 MBC '연기대상'에 참석할 당시 자신이 손수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와 함께 이지아는 작사와 노래가 수준급일 뿐 아니라 베이스 기타도 능숙하게 다룰 정도로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재능은 이지아를 더욱 매력적인 여성으로 보이게 하는 조건이 되지 않았을까.
이와 함께 신비주의를 고수한 스타답지 않게 이지아는 다정다감하면서도 털털한 성격을 지닌 '호감 형'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008년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발표회와 현장, 인터뷰 등 몇 차례 만났던 이지아는 호탕한 성격이었다.
이지아는 사생활과 관련한 문제에 관해서는 극도로 난색을 표하며 꺼려하는 눈치가 역력했지만, 그 외에 작품이나 연기, 연예 활동을 묻는 질문에는 성심성의껏 대답했다.
무엇보다 한 번 본 기자를 지나가다 만나도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살뜰한 성격을 지녔다. 또 현장에서 자신이 뛰어가다 넘어진 상처도 스스럼없이 보이며 웃어넘길 줄 아는 털털한 모습도 인상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출중한 외모에 있다. 이지아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눈망울과 가녀린 몸매는 '보호본능'을 야기한다.
비슷비슷한 역할을 주로 한다며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태왕사신기'의 수지니나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 '스타일'의 이서정처럼 실제 이지아도 백마 탄 왕자가 도와주고 싶은 청순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매력 조건이 이지아가 서태지와 정우성의 마음을 빼앗은 비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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