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개월째인 목소리가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서 등장, 행복감을 털어놨다.
문소리는 25일 오전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 참석, 지난 2월 임신 소식이 알려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문소리는 "살면서 요즘처럼 잘 자고 잘 먹고 아무런 걱정이 없고 마음이 화창한 순간이 제 기억 속에는 없는 것 같다. 지금이 최고로 그런 태인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이어 "그럴 때에 이 작업을 해서 더 잎싹의 마음과 가까워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문소리는 "선 녹음을 할 때는 아니었는데 본 녹음 때는 아기와 함께 녹음에 들어가게 돼서 많이 도움이 됐다"며 "초록이를 향한 마음, 아기 초록이를 향한 마음을 떠올릴 때 같이 많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에서 알만 낳을 운명으로 태어났지만 직접 알을 품어보고 싶다며 세상으로 나선 암탉 잎싹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잎싹은 이후 족제비의 습격으로 엄마를 잃은 아기 청둥오리 초록와 함께 성장하며 진한 모성애과 진정한 용기를 보여주게 된다. 아기에서 청년으로 성장하는 초록 역은 유승호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6년을 공들인 '마당을 나온 암탉'은 오는 7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을 앞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