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MBC 기자, 김미화 '세계는' 후임 발탁

김미화 ⓒ사진=임성균 기자

최명길 전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앵커가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25일 MBC에 따르면 최명길 기자가 MBC 임원회의에서 3배수의 후보자를 놓고 논의를 한 결과 최종 낙점됐다.

MBC는 "최명길 기자는 1986년도에 보도국 기자로 입사한 최 기자는 그동안 사회부, 정치부, 워싱턴 특파원 등을 거쳐 국제 정치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며 "최근까지 MBC 라디오 오전 종합 뉴스인 '뉴스의 광장'앵커로서 해박한 뉴스분석과 진행능력으로 청취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MBC는 "김미화 씨가 지난 7년 여 동안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잘 진행해 온데 대해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최 기자는 "'세계는 지금 우리는'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맞게 밖이 보는 안, 안에서 관망하는 밖을 진상에 가깝게 보여드리도록 애써보겠다. 우리 사회에 내부에도 있는 안과 밖에도 눈을 두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25일 윤영욱 논설위원이 임시로 진행하고, 26일부터 최명길 기자가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길 MBC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