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이지아씨 때문에 바쁘실텐데" 너스레

김현록 기자  |  2011.04.25 17:05
ⓒ송지원 기자

"이지아씨 때문에 바쁘실텐데…"

배우 이선균이 서태지·이지아 재판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은 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 기자시사회가 끝나고 열린 간담회 말미 기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지아씨 때문에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덕분에 객석 곳곳에서 작은 폭소가 터졌다.

지난 21일 갑작스레 알려진 서태지와 이지아 결혼 및 이혼 소식,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으로 연예가가 들썩거린 가운데 새 영화 시사회가 열렸음을 장난스럽게 빗댄 말. 객석의 반응에 쑥스러운 듯 웃던 이선균은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잘 부탁한다고 재차 전했다.

이선균은 오는 5월 4일 개봉을 앞둔 '체포왕'에서 경찰대 출신의 허당 형사인 서대문경찰서 강력3팀장 정의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선균은 기자 간담회 시작 인사에서도 "경찰대 출신 허당형사 정의찬 역을 맡았다"며 "경찰대 출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꾸벅 고개를 숙여 지켜보던 이들울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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