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보이스피싱 없습니다" 제작진 해명

배선영 기자  |  2011.04.25 18:15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의 합격자 통보와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친다는 내용은 잘못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슈퍼스타K' 공식 트위터에는 "헉ㅠ '슈퍼스타K3'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여러분! 문자는 100% 사기랍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이날 오전 복수의 인터넷 매체에서 "'슈퍼스타K' 도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생겨났다"라며 "문자를 통해 합격했으니 돈을 입금하라는 수법이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슈퍼스타K'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잘못 전달된 내용이다"라며 "제작진이 합격자 통보 방식에 대해 취재진에 전달하던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합격자 통보방식을 설명하던 중, 문자를 통한 합격자 통보는 보이스피싱의 위험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와전돼 실제 '슈퍼스타K' 도전자들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이 출몰한 것으로 보도됐다"라며 "실제로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사례가 없으니 걱정 말라"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슈퍼스타K' 측은 홈페이지나 문자가 아닌 전화로 일일이 합격통보를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슈퍼스타K' 시즌3는 올해 역시 지난 시즌2의 기록(134만 6402명)을 넘어서며 25일 오후 현재 지원자 146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4일 부산에서 지역 예선을 시작한 것에 이어 7월 초까지 전국 예선이 이어진다. 이어 8월 12일 첫 방송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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