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문, 오늘(25일) 암투병중 별세

김지연 기자  |  2011.04.25 19:49

원로배우 김인문(72)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김인문은 25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암 투병 중 안타깝게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 김인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졌으며, 그간 투병 생활 중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유족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갑작스레 돌아가셨다"며 "암 투병 중이시긴 했지만 너무 경황이 없다. 죽는 순간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운 분"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연예계 발을 들여놨으며 이후 '극락도 살인사건' '무사안일' 등과 드라마 '4월의 키스', '천생연분', '내 인생의 콩깍지' 등에 출연하며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고인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아직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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