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무술 신동·오페라 신동 등..꼬마들 눈길

김겨울 기자  |  2011.04.28 12:12


tvN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 연령대를 넘나드는 이색 지원자들이 눈길을 모은다.

28일 tvN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오디션 '코갓탤'에 3세 어린이부터 90대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특히 어린 나이답게 순수하고 깜찍한 매력은 물론, 성인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12세 미만 어린 지원자들이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7세 무술 신동 이승안 군이 그 주인공이다. 아기 때부터 무술 관장인 아버지를 따라 무술을 연마, 다이내믹한 음악에 맞춰 화려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무술을 선보인 것.

어른들도 하기 어려운 고난이도의 무술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이를 믿을 수 없는 과감하고 화려한 무술이 끝난 뒤, 심사를 앞두고는 바로 어린 아이로 돌아가 "꼭 합격시켜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리어로 된 오페라 아리아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6세 오페라 신동 김도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폴 포츠를 보고 취미로 오페라를 배우기 시작한 아버지가 집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2개월 전부터 연습했다.

어른들도 소화하기 힘든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아버지와 함께 멋지게 불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걸 그룹 지원자도 눈길을 모은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소녀들로 구성된 8인조 댄스 그룹으로 모두 5~6살 때부터 함께 춤을 배웠다. 멤버 전원이 벨리댄스, 현대무용, 힙합 등 다양한 댄스의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정종연 담당 PD는 "아직 어린 친구들이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패기에 제작진은 물론, 현장에 있는 성인 지원자들도 놀랐을 정도"라며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은 물론 어린아이다운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성인 지원자들과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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