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가 100일 만에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가운데 카라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는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라는 신곡 '제트코스트러브'로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하라는 SBS 새 드라마 '시티헌터'를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박규리는 지난달부터 MBC 라디오 '심심타파' DJ로 복귀하는 등 개별 활동도 한창이다. 나머지 다른 멤버들의 국내에서의 특별한 개인 일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카라 소속사 DSP 측은 29일 오전 스타뉴스에 "28일 일본어 신곡 녹음을 위해 멤버들이 모였다"며 "일본에서 발매될 새 앨범의 수록곡을 녹음한 것으로, 국내 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 등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멤버들이 일본 새 음반 작업에 참여한 만큼, 카라사태가 봉합된 이후 첫 행보는 일본 활동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멤버들이 개별 활동에 한창인 만큼, 5명이 함께 하는 국내에서의 음반 활동은 빠른 시일 내에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도 카라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DSP 측은 "향후 카라 그룹 활동은 팬 분들 마음의 상처를 달래드릴 수 있는 모습을 거듭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됐다고 자신할 수 있을 때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라 사태는 지난 1월19일 3인 측이 DSP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이후 꼭 100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은 1월19일부터 DSP와 전속권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DPS와 뜻을 같이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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