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첫심경 "서먹서먹? 설렌다!"

길혜성 기자  |  2011.04.29 10:41
카라의 구하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걸그룹 카라 사태가 발생 꼭 100만에 극적으로 봉합된 가운데, 멤버 구하라가 설레는 심경을 밝혔다.

구하라는 카라 사태가 해결된 직후인 28일 오후 측근에 "정말 설렌다"라고 말하며 그룹 활동을 재개한데 대해 진심으로 기뻐했다.

구하라는 카라 사태가 극적으로 타결된 이후에도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멤버들 사이의 '앙금 존재 우려'도 기우일 뿐이라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지속적으로 DSP와 함께 했던 구하라 박규리와 DSP와 이견을 보였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3인 사이에 생각이 달랐던 시간이 적지 않게 존재했기에, 이들 사이에 앙금이 아직 남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구하라는 카라 멤버 다섯 명이 예전처럼 잘 지낼 수 있겠느냐는 주위의 걱정에 "5명의 관계가 서먹서먹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쓸 데 없는 걱정"이라며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진 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다섯 명은 이전보다 더 잘 지낼 것"이라 측근에 밝혔다.

또한 "다섯 명 모두가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서 분위기를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이란 말도 전했다.

이로써 카라 사태는 멤버들 간에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상황을 맞이하며, 실질적으로 해결점을 찾게 됐다.

한편 카라 소속사인 DSP미디어(이하 DSP)와 카라 5인은 공동 명의로 지난 28일 "DSP와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라 공식 발표했다.

이어 "DSP와 카라 3인은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월19일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이 DSP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하며 불거졌던 카라 사태는 발생 100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또한 카라 3인 측이 지난 2월 중순 DSP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냈던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도 이젠 없던 일이 됐다.

DSP는 29일에도 또 한 번의 공식 발표를 통해, 카라 사태 와중에도 카라를 응원해 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일이 잘 해결 됐음을 다시 한 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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