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한 입장을 전하면서 동시에 다시 은퇴할 계획은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서태지는 30일 오후 서태지닷컴을 통해 배우 이지아와의 일련의 일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태지가 이번 사안과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21일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 지 열흘 째 만에 처음이다.
서태지는 해당 글을 통해 은퇴 이후 평범한 삶을 꿈꿨고 이에 이지아와 결혼에 이르게 됐지만 안타깝게 결별하고만 과정을 설명했다.
또 그는 글 말미 "좋은 모습으로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여 이번 사태로 인해 은퇴할 계획은 없음을 시사했다.
이외에도 서태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게 용기를 주는 여러분을 보며 고맙다는 말로는 표현될 수 없는, 처음으로 느껴지는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또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좀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 봅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 결혼과 이혼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뒤, 이지아는 당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서태지 측은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태지가 지난 1996년에 이어 또 다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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