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박스오피스 석권..美영화 공습 본격화

전형화 기자  |  2011.05.01 09:50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천둥의 신'이 개봉 첫 주 한국 극장가를 석권, 올 상반기 할리우드 영화 공습의 서전을 장식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는 지난달 30일 23만,12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개봉한 '토르'는 이날까지 누적관객 40만 7366명을 동원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1일까지 60만 관객을 동원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게 불 보듯 뻔하다. 눈에 띄는 점은 매출액. '토르'는 지금까지 40만 관객을 동원해 누적 매출액을 23억 2443만 6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앞서 개봉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보다 많은 금액이다.

20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는 30일까지 86만 7120명을 동원했다. 30일 하루만 13만 7779명을 동원해 '토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가 30일까지 거둔 매출액은 10억 4245만 7500원이다. '토르'보다 관객이 두 배 많지만 매출액은 2분의 1 수준이다. 이는 '토르'가 3D로 개봉했기 때문이다.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쿵푸팬더2' '캐리비안의 해적4' '트랜스포머3' 등이 3D로 개봉한다. '토르'처럼 3D로 극장 매출을 휩쓸 게 분명해 보인다.

한편 한국영화는 지난달 30일 '수상한 고객들'이 3위, '위험한 상견례',가 4위, '적과의 동침'이 5위를 기록했다. 세 영화는 이날 각각 5만8597명, 5만6324명, 5만5345명을 기록, 1위 '토르'에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눈에 띄는 것은 다음 주 개봉에 앞서 유료 시사회를 연 '써니'와 '체포왕'이다. 오는 4일 개봉하는 두 영화는 30일 유료시사회를 열어 각각 2만 6087명과 2만4448명을 동원했다.

두 영화가 황금연휴를 앞두고 개봉할 경우 할리우드 영화와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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