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핑크드레스 女神 도전 '성인 매력' 물씬

김지연 기자  |  2011.05.01 10:03

'동안미녀' 장나라가 봄 향기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장나라는 오는 2일 첫 방송예정인 KBS 2TV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황홀한 '분홍빛 드레스 여신'으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트레이드마크처럼 입고 다니고 있는 청바지와 점퍼를 벗고 이기적인 각선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34세 나이를 숨기고 패션 회사에 입사한 소영 역을 맡아 망가지기를 서슴지 않는 장나라가 갑작스레 드레스를 입고 '장 드레'로 화려한 변신을 한 이유는 바로 소개팅 때문이다. 소영을 25세로 생각하고 있는 진욱 역의 최다니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백화점 매장 책임자에게 '동안미녀' 장나라와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상황이다. 장나라는 화려하면서도 귀여운 분홍빛 미니 드레스로 치장, 소개팅 상대가 깜짝 속을 만큼 앳된 모습으로 동안 맵시를 뽐내게 된다.

소탈한 면모를 가진 소영 캐릭터로 인해 촬영 시작 후부터 수수한 의상을 고수해왔던 장나라가 우아한 분홍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자 스태프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장나라의 '동안 매력'을 한껏 살려준 이 분홍색 드레스는 톱디자이너 서승연이 직접 장나라 만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의상이다.

제작진은 1일 "6년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는 장나라가 패션 업계를 다루게 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의 스펙트럼 또한 넓힐 예정"이라며 "평소 보여줬던 털털한 '캔디 걸' 의상부터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까지 매회 펼쳐질 배우들의 패션 변신 또한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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