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매니저들, '내가수' 챙기기 경쟁 '후끈'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5.02 16:11
김연우와 고영욱(위), BMK와 박휘순 ⓒ출처=고영욱 트위터, 박휘순 트위터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가수들이 갈수록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가수의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김연우의 매니저로 새로 투입된 고영욱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좋은 프로에 좋아하던 가수 김연우 형을 만나 방송하게 되어서 기분 좋네요"라며 "앞으로 내 가수, 연우 형 노래 정말 잘 합니다 응원해주세요!"라고 연신 김연우를 홍보에 열을 올렸다.

고영욱은 2일 낮 12시 40분께에도 '나가수' 촬영하러 가는 길이라며 "김연우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BMK의 매니저 박휘순은 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BMK의 매니저인 것이 행복하다며 글을 올렸다. 박휘순은 "대기실에서 우린 서로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지만, 항상 즐거워요. 누나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BMK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소라의 매니저 이병진은 배우 김기방이 방송 이후 트위터를 통해 "임재범님 대박이구나. 할 말을 잃었다"라고 임재범을 극찬하자, "소라한테 닭 좀 협찬해라"라며 이소라를 편들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매니저 체계가 점점 저 활성화되는 건가", "뭔가 매니저들 경쟁하는 모습들이 깨알같이 재미있어요", "가수들은 '나가수' 매니저들은 '내가수'"라며 관심을 보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는 새로 임재범, BMK, 김연우가 합류했으며, 선호도 조사에서 임재범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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