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선,연예인 최초 경비행기 조종사 탄생

김겨울 기자  |  2011.05.02 14:57
<사진=이화선,경기국제항공전 제공>


모델 겸 배우 이화선이 연예인 최초 경비행기 조종사가 됐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선이 지난달 29일 경기 안산시 사동 경기국제항공전 활주로에서 치른 경비행기 조종사 시험에 합격했다.

연예인 중 국내에서 경비행기 시험을 보고 면허증을 취득한 것은 이화선이 처음이다.

이화선은 금주 내 교통안전공단을 직접 찾아 면허증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화선은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됐을 때 경비행기 자격취득을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행복하고 경기국제항공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곡예비행 면허증도 취득해, 경기국제항공전 현장 하늘에서 멋진 곡예비행도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화선은 지난 2000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한 각종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했다.

지난 2004년 여배우 중 처음으로 레이서로 변신, 2009년에는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 5전’에서 수많은 남성 레이서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화선은 또 오는 5일부터 5일간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곡예비행과 에어쇼에 대해 설명하는 장내아나운서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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