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눈물을 흘렸다.
장나라는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주연작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동안미녀'가 전파를 탄 직후 두 눈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장나라는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모처에서 기자 및 제작진과 함께 첫 방송을 지켜봤다. '동안미녀' 1회가 끝난 뒤 장나라는 침묵한 채 눈물을 보였다.
장나라 눈물의 정체는 '감격'과 '기쁨'이다.
이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에 "장나라가 자신이 연기한 모습을 보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혹시 내 동안 연기가 시청자의 거부감을 사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는 말로
오랜 기간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한 장나라가 국내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6년만. 장나라는 지난 2005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웨딩' 이후 오랜만에 돌아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뛰고 넘어지고, 물속에 몸을 던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쏟아 냈다. 드라마 방송에 앞서는 "내 동안연기가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살까 우려된다"고 말할 정도로 이 드라마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진진하다.
그런 장나라이기에 오랜만에 국내 안방극장에서 자신의 모습을 접한 그에게는 감격일 수밖에 없다.
그가 국내 무대로 돌아오기를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역시 그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안미녀'를 담당하는 이건준 CP는 스타뉴스에 "장나라가 이 드라마를 위해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면서 "장나라가 이 드라마를 통해 한층 성숙된 연기를, 한층 더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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