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조욱형)의 특별한 전역 인사를 받았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를 통해 전역한다. 지난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군악대에서 복무한 지 25개월 여 만이다.
'무한도전' 스태프들은 조인성이 전역 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사령부 후문에는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플래카드에는 "조인성 전역작품,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문구가 '무한도전' 로고와 함께 새겨져 있다. 또 빨간색 대형 벌룬도 함께 설치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스태프는 스타뉴스에 "조인성 전역 기념으로 '무한도전'이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무한도전' 조정편에서 이름이 언급된 뒤 이벤트성으로 준비한 것 같다"며 "예전에 레슬링편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축하 차원에서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은 아직 출연 제의도 받지 않았다"며 "전역하고 당분간 여행 등을 다니며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올 여름 대한조정협회가 주최, 세계 명문 사학팀이 참가하는 조정 경기에 참여를 위한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무한도전'이 도전하는 종목은 9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에이트. 때문에 7명인 '무한도전'으로선 2명의 멤버를 더 추가해야 하는 상황. 이에 멤버들은 방송을 통해 다양한 후보들을 거론했고, 그 가운데 조인성도 포함됐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100여 취재진과 400여 국내·외 팬들이 집결해 조인성의 전역 순간을 함께 했다. 특히 팬들은 버스 4대를 동원해 전역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조인성 사랑해요"라며 이른 오전부터 그의 전역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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