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김성주 이어 슈퍼밴드도 '이색 공약'

최보란 기자  |  2011.05.05 17:01
(왼쪽부터)슈퍼밴드 김지수, 조문근, 정선국 ⓒ사진=Mnet 제공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 MC 김성주에 이어 공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성주는 최근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3' 오디션 응시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면 "이름이 이백만이라는 사람 앞에서 절을 하고 오디션을 보겠다"라는 공약을 해 화제를 모았다.

5일 Mnet에 따르면 최근 슈퍼스타K 밴드를 결성한 조문근, 정선국, 김지수는 지원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면 자신들의 '절친 콘서트'에 200명을 초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200만 명이 넘는다면 나는 우리 딸 학교 전교생에게 빵을 구워주겠다", "한라산 정상에서 '슈스케 파이팅'을 외치고 라면을 먹고 오겠다", "4년 동안 짝 사랑한 그녀에게 고백을 하겠다", "뉴욕 한 복판에서 아리랑을 부르겠다", "홍대, 이대, 명동을 넘나들며 동물 잠옷을 입고 프리 허그를 하겠다", "200일 동안 양로원, 고아원 등 봉사활동을 하겠다" 등의 약속을 내건 네티즌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디션 보는 김성주씨 옆에서 화음을 넣겠다", "어떤 장르와 상관없이 김성주 옆에서 살풀이를 추겠다", "이백만 씨 앞에서 노래 오디션을 보는 김성주 씨 옆에서 학춤을 추겠다" 등의 이색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Mnet 관계자는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였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슈퍼스타K 3'가 꼭 200만 명을 넘어 이 분들의 공약을 꼭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5일 기준 '슈퍼스타K 3' 오디션 응시자 수는 현재 157만 명을 넘겼으며, 접수는 오는 6월 28일까지다. 부산, 제주에 이어 오는 8일 대구, 10일 대전에서 2차 지역 예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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