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19)가 두 살 연하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17)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그동안 사생활을 극도로 감춰오던 고메즈가 비버와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연예 잡지 세븐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제 18살이다 나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드 의상을 서로 맞춰 입는 센스를 발휘해 커플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린 파티에서 거리낌 없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한편 고메즈는 7살 때부터 디즈니 채널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비버는 2009년 싱글앨범 '원 타임(One Time)'을 발표해 지난해 11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4개 부문에 상을 휩쓰는 등 미국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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