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가수 7인이 네티즌들의 추천곡을 부른다.
지난 9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녹화를 지켜 본 한 관계자에 따르면 네티즌 추천곡이 미션으로 주어 졌다.
'나는 가수다' 출연가수 7인인 김연우, 김범수, 이소라, 윤도현, 임재범, BMK, 박정현은 이날 녹화에서 네티즌들이 추천한 곡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이날 녹화는 탈락자가 발생하는 2차 경연으로, 가수들의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나는 가수다' 앞서 한 번의 경연으로 탈락자를 가리던 방식에서 3주간 2번의 경연을 하는 것으로 규칙을 바꿨다. 변경된 룰에 따라 첫 주에 경연, 둘째 주에 중간점검, 셋째 주에 경연을 펼치게 됐다.
'나는 가수다'는 녹화를 재개한 지난달 18일엔 경연 없이 가수들의 대표곡을 통한 선호도 조사를 벌였다. 이어 4월 25일에는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를 미션으로 첫 경연 녹화가 진행 됐으며, 이는 지난 8일 전파를 탔다.
관계자는 "네티즌 추천곡을 통해 진행된 2차 경연에서 가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이날 녹화에서 탈락자가 나오기에 가수들 사이에선 어느 때 보다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고, 그만큼 뜨거운 무대가 펼쳐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나는 가수다' 최초로 기립박수가 나오는 가하면, 노래에 몰입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는 가수도 있었다는 후문. 가히 '나는 가수다' 최고의 무대라 할만 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경연에서 나온 결과는 앞서 8일 방송된 1차 경연 결과와 합산돼 탈락자가 선정됐다. 1차 경연에서는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를 미션으로 대결을 펼쳐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소라, 3위는 김범수, 4위는 임재범에게 돌아갔다. 5위는 YB의 윤도현이 차지했다. 6위는 김연우가 선정됐다. 7위는 BMK에게 돌아갔다.
한편 네티즌 추천곡을 미션으로 경합을 벌여 첫 탈락자가 나온 이날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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