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앓이가 칸에서 통했다.
12일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인터넷판은 "칸필름마켓에서 현빈 주연 영화 '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가 일본 포니 캐넌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포니 캐넌은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일본에서 배급한 바 있다.
칸필름마켓은 칸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유럽 최대 영화 견본시. 올해 칸필름마켓은 11일 제64회 칸국제영화제 개막과 동시에 열렸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별을 앞둔 남녀가 하루를 보내면서 겪는 심리적인 변화를 그린 작품. 이윤기 감독의 섬세한 연출에 현빈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샀다.
현빈은 당시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병무청의 협조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사랑한다,사랑하지 않는다'를 제작하고 판매한 영화사봄은 이번 마켓에 전도연 주연 영화 '카운트 다운'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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