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유소영 "아직은 연기자로 많이 미숙"

문완식 기자  |  2011.05.12 15:10
유소영 ⓒ사진=이기범 기자


연기자로 변신한 전 애프터스쿨 멤버 유소영이 아직은 연기자로서 많이 미숙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소영은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일일극 '우리집 여자들'(극본 유윤경 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말 애프터스쿨 싱글 2집 '디바'를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접었던 유소영은 '우리집 여자들'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한다.

그는 연기 데뷔 소감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라 첫 촬영에서 많이 헤맸다"며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아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소영은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이 '웃어라 동해야'에서 연기한 것과 관련 "팀을 나온 뒤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며 "TV에서 연기하는 것을 봤는데 제 캐릭터와 많이 비슷한 것 같아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에서 유소영은 주인공 세인의 여동생으로 고교시절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잘났음에도 불구하고 삼수를 하며 괴롭게 사는 친구를 보며 은근히 우월감을 느끼는 개념상실 캐릭터 이세라 역을 맡았다.

화려한 옷과 명품으로 절친의 기를 죽이려 해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절친 때문에 약 올라하는 유치한 된장녀 대학생이기도 하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청춘의 풋풋함을 전하고 중년의 사랑,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홈드라마다. '웃어라 동해야' 후속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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