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나가수' 녹화있던 9일 박칼린 콘서트에?

최보란 기자  |  2011.05.12 16:30
장재인이 지난 9일 '디스 이즈 칼린' 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위), 옥주현이 지난 9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 ⓒ사진=장재인·옥주현 트위터


가수 옥주현이 "박칼린 콘서트에 가고 있다"고 올린 트위터 글이 새삼 화제다.

옥주현은 지난 9일 오후7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디스 이즈 칼린' 가는 길. 차도 많이 막히고 안개도 많이 껴있고. 모두 안전운전 하시여요"라는 글을 올렸다.

12일 오전 일부에서 한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 옥주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다음 출연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옥주현이 '나는 가수다' 두 번째 경연 녹화가 있었던 일산 MBC 드림센터를 찾았다는 내용도 함께 불거졌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옥주현의 트위터 글에 다시금 관심이 쏠렸다. 옥주현이 참석했다는 재즈 콘서트 '디스 이즈 칼린'과 '나는 가수다' 녹화의 날짜와 시간대가 같았기 때문이다.

'디스 이즈 칼린'은 9일 오후 8시께 시작했고, '나는 가수다' 역시 이때 한창 녹화를 진행 중이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나는 가수다' 출연을 숨기려고 거짓말 한 것이 아니냐"며 거짓말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옥주현이 당시 콘서트에 참석했음을 인증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쳤던 장재인이 자신의 트위터에 옥주현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장재인은 12일 오후 트위터에 "며칠 전 재즈페스티벌. 대기실에서 옥주현 선배님과 김호영 선배님을 뵈었어요. 이날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너무 행복..! 예쁘게 사진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나는 가수다' 녹화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일단 '디스 이즈 칼린' 참석 자체는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옥주현 투입설과 관련 "아직 탈락자 후임은 결정 된 바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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