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빅뱅을 이기다..노홍철·유재석 선전

하유진 기자  |  2011.05.14 19:50
ⓒ출처=MBC 무한도전 캡처


승리는 무도파에게 돌아갔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갱스 오브 서울 편에서는 무한도전 팀과 빅뱅 팀의 가위바위보 두뇌싸움이 펼쳐졌다.

첫 승리의 흐름은 무도파에게 있었다. 그 비결은 바로 사기의 신으로 정평이 난 '노갈량' 노홍철의 탁월한 전략이었다.

노홍철은 지난 방송에서 '보'를 갖고 있었으나 스티커를 살짝 찢어 '가위'인 듯 위장했다. 그리고 이를 대성에게 살짝 보여줌으로써 빅뱅파로 하여금 자신이 '가위'를 갖고 있다고 믿게 했다.

이에 '바위'를 갖고 있던 정준하가 노홍철에 접근해 대결을 벌였으나 패배했다.

노홍철이 '가위'를 갖고 있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던 빅뱅파는 혼란에 빠져 일단 후퇴했다. 심지어 노홍철이 '가위'와 '보'를 모두 갖고 있어 '보스'일수도 있다는 믿음까지 갖게 했다.

ⓒ출처=MBC 무한도전 캡처


이때 제작진으로부터 불법무기를 소지한 사람은 자진 신고, 특히 '보'를 가진 사람은 광화문으로 가 신고하라는 통보가 도착했다.

자진신고로 어수선한 틈을 타 승리가 길에게 접근해 대결이 성사됐다. 한 쪽이 일방적으로 신체적 접촉을 하면 무조건 대결에 응해야 하는 규칙. 승리는 '가위', 길은 '보'를 갖고 있어 길이 패배했다.

태양 역시 홍철에게 접근, '보'를 가진 홍철을 '가위'로 이겼다. 그리고 태양은 홍철의 무기에 숨겨진 비밀을 추리, 흐름은 빅뱅파에게로 넘어왔다.

탑은 형돈이 '보'임을 알고 '가위'를 내 승리했다. 게다가 탑은 보스임에도 탈락한 형돈과 무기를 교체해 보스가 아닌 척 위장까지 했다.

이로써 무도파는 광화문에서 펼쳐진 대결에서 4명이 탈락, 생존자는 보스 유재석과 박명수 뿐. 빅뱅파는 정준하를 제외한 빅뱅 전원이 생존했다.

ⓒ출처=MBC 무한도전 캡처


그리고 마지막 접전. 무도파와 빅뱅파는 정면승부에 나섰다.

지드래곤과 박명수의 대결은 박명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미 무기를 들킨 대성은 재석이 보스가 아니라 굳게 믿고 대결해 패했다.

빅뱅파는 탑이 보스가 아닌 척 위장하기 위해 가위를 바꾼 상태라 멤버 모두 가위를 갖고 있지 않았다. 태양 역시 묵을 갖고 있어 박명수에게 패했다.

이제 정체가 밝혀진 양 측 보스, 탑과 유재석은 조직의 운명을 짊어지고 정면승부에 나섰다.

유재석이 '보'를 내 승리는 무도파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다음주에는 '무한도전' 야유회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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