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이 아끼는 후배 현빈의 해병대 생활을 살짝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남부 휴향도시 칸에서 만난 장동건은 최근 해병대 입대 후 첫 휴가를 나왔던 배우 현빈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장동건은 현빈의 해병대 입대에 대해 "친한 선배 입장에서 걱정을 많이 안 했다. 그 친구가 워낙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휴가나왔을 때 '생각한 것보다 힘드냐'고 했더니 '할 만 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동건은 "제 매니저도 해병대 출신인데 그 친구가 '꿋꿋하게 들어가서 나올 땐 죽는 소리 할 거예요'라고 하더라"며 "그랬는데 현빈의 첫 마디는 '할 만 해요'더라"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장동건은 현빈에 대해 "현빈이 요즘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여러 일들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며 "군 생활도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장동건은 성장하고 있는 현빈이 혹시 경쟁자인 게 아니냐는 질문에 "경쟁이라고는 생각 안한다"며 "10살 차이가 나는데, 경쟁자로 봐주면 제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 가까운 인기를 모은 현빈은 지난 3월 초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4월 말 첫 휴가를 다녀온 뒤 백령도에서 복무중이다. 장동건은 지난 15일 오는 12월 개봉하는 '마이 웨이'의 칸 현지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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