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리얼한 취중연기를 선보인다.
성유리는 오는 18일 방송될 KBS 2TV 수목극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3회에서 극중 노름꾼 아버지와 능청스런 취중 연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아버지 역 주진모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가슴 절절한 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성유리는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함에도 불구, 물을 마시면서도 쓴 소주를 삼키듯 감칠맛 나는 연기를 보여줘 제작진이 "진짜 술인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지난 1회분에서 고깃집 아르바이트 중 상을 치우면서 손님이 남긴 소주를 마시는 모습을 통해 이미 리얼한 취중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로맨스타운'은 인생의 쓰고 단 맛을 다 본 식모들이 펼치는 얘기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삶에 대해 토로하는 내용이 자주 담길 예정이다.
한편 지난 2회 방송분에서 주인집에서 쫓겨난 순금(성유리 분)은 142억 복권에 당첨됐다. 하지만 호시탐탐 돈을 노리는 아버지와 순금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강건우(정겨운 분)가 있어 과연 당첨금을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을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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