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칸파티에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1.05.16 20:01

장동건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마이 웨이'의 프랑스 칸 현지 파티에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의 올드칸 중심 르 샤또 뒤 세를르에서 '마이 웨이'의 파티가 열렸다.

배우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 중국 배우 판빙빙을 비롯해 '마이 웨이' 측이 주최가 돼 칸 영화제 여러 인사들을 초청하고 환담을 나누는 자리였다.

칸의 야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성인 르 샤또 뒤 세를르는 이날 낮 '마이 웨이'의 칸 현지 제작보고회가 열렸던 바로 그 장소다. 칸 영화제 기간이면 세계의 유력 영화 인사들, 기업들이 돌아가며 파티를 여는 자리다.

이날 파티에는 한중일 각국 영화인들을 해 여러 바이어들, 영화제 관계자들이 몰려 자정 넘게까지 성황을 이뤘다. 김의석 영진위원장, 김동호 부산영화제 전 집행위원장과 이용관 현 집행위원장 등 한국 영화인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장동건 등 다음날 새벽 바로 라트비아로 떠나는 영화의 주역들도 호스트로서 자리를 지켰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영화제를 맞아 칸을 찾은 베를린 영화제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 또한 이번 파티를 찾아 '마이 웨이' 관계자들을 만났다는 것.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 측이 칸 현지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와중에도 격려차 이 자리에 함께했다. '마이 웨이' 관계자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영화가 칸 현지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늦은 밤 파티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홍보가 아니라 칸 영화제를 무대로 세계에 한국이 주최하는 아시아 프로젝트의 출발을 알린 셈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장동건과 중국 일본의 스타가 함께한 '마이 웨이'는 마켓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에서 만든 대형 상업영화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프로모 영상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베를린 마켓 당시보다 값을 더 올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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