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PD "임재범 건강 우선…녹화는 추후논의"

최보란 기자  |  2011.05.17 08:44
가수 임재범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 화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제작진이 임재범의 쾌유를 빌고 있다고 전했다.

'나는 가수다' 연출자 신정수 PD는 지난 16일 임재범이 맹장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방금 소식을 들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신정수 PD는 "우선은 임재범의 건강이 우선이다. 방송은 다음 문제"라며 "제작진 모두 임재범이 하루 빨리 쾌유하길 빌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재범이 맹장 수술로 병원신세를 지게 되면서, 당분간 방송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측 역시 "수술은 잘 마쳤지만 현재로서는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가수다'는 오는 23일 경연 녹화가 예정돼 있다. 녹화를 위해서는 미션곡 연습과 무대 리허설 등이 필수적이므로 방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 PD는 "우선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다음 주에 예정된 녹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차후 스태프들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재범은 이날 오후 5시께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 강남의 한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해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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