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구하라 "카라 멤버들이 첫 연기 응원"

문완식 기자  |  2011.05.17 18:08
구하라 ⓒ사진=송지원 기자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멤버들이 연기자 첫 도전에 앞서 멤버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구하라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 연기 도전을 응원해줬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카라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 "멤버들은 '우라카라' 연기처럼 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앞서 지난해 말 구하라는 카라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드라마 '우라카라'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구하라는 "(박)규리 언니가 아역 출신이라 편하게 연기하라며 했다"며 "이것저것 많이 지도해 줬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박)민영 언니가 연기 지도를 많이 해준다"며 "장면, 장면마다 친절하게 지도해줘 많이 배우고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구하라(왼쪽)와 이민호 ⓒ사진=송지원 기자


이날 구하라는 "구하라는 "여자 아이돌 그룹이 첫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분명히 욕을 먹겠다는 각오를 하고 시작했다"며 "하지만 일단 어차피 욕을 먹을거라면 당당하게 먹고, 그냥 혼나면서도 열심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구하라는 '시티헌터'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재수생 막내 딸 다혜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혜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답게 대학 입시의 고충을 느끼지 않는 철없는 모습을 자주 선보일 예정이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특히 국내에서 드라마화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배경은 2011년 서울로 바뀌게 되며,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도 비중 있게 그려질 전망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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