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성유리가 KBS 2TV 수목극 '로맨스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에서 100억원 돈벼락을 맞아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억척 가사도우미 노순금 역을 맡은 성유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로맨스타운' 2회에서 142억 로또에 당첨됐다. 하지만 노름꾼 아버지(주진모 분)가 주변을 맴돌고 있는데다 건우(정겨운 분)가 로또를 빼앗아 가는 장면까지 연출돼 순금이 무사히 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28일 경기 안성의 한 세트장에서 성유리는 세금을 제한 100억원을 현금으로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돈이 가득 쌓인 책상 앞에서 성유리는 소품용 5만원권 지폐를 쥔 채 회심의 미소를 짓는 순금을 실감나게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성유리는 "얼핏 보면 진짜와 똑같다"고 놀라워하며 "백화점 사은품 한 번 당첨된 적 없었는데 무려 142억 원짜리 로또라니 나로서는 꿈꿀 수도 없는 일"라며 극 중 순금을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사람 위에 돈 있고 돈 위에 사랑 있다'는 기획의도가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지 기대된다"며 "100억원이 순금을 비롯한 1번가의 사람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 2회 방송 후 성유리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로맨스타운'은 여러 작품 속에서 주로 그림자 노릇만 했던 가사 도우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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