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송지선 아나, 서울성모병원 시신 안치

최보란 기자  |  2011.05.23 15:37
송지선 아나운서

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고층 오피스텔에서 투신자살,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송지선이라는 이름으로 시신 한 구가 들어왔으며, 현재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자신이 거주 중이던 서울 서초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119에서 급히 출동했으며, 사고 접수를 받고 해당 지구대 형사들 역시 곧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119 구급차에 실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현재 해당 지구대에서 사건 현장에 나가 있으며,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라며 마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119구급대원이 출동한 바 있다.

이후 미니홈피 게시판에 두산 베어스 소속 임태훈 선수와 사이에 은밀한 신체적 접촉과 관련한 글이 공개돼 또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송 아나운서는 임 선수와 관련한 미니홈피 글에 대해서는 "내가 올린 글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에서 잠정 하차하고 사측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최근 "2008년 말 우연히 기회에 식사를 함께 한 뒤 연인으로 발전, 현재 1년 반째 사귀고 있다"며 임태훈 선수와 열애를 고백했으나, 임태훈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해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이 같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투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투신 소신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이게 사실인지 제대로 확인될 때까지 기다려볼 것이다" "미모의 아나운서가 어쩌다 이렇게…"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위로해줄 것을...우리는 방관자였다"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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