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브아걸, 신곡녹음 3번 엎었다

박영웅 기자  |  2011.05.26 09:36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컴백을 앞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새 앨범 녹음을 3번이나 엎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장르상의 큰 변화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해 말부터 시트콤과 라디오DJ 등 바쁜 개인 스케줄을 쪼개어 새 앨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09년 대히트를 기록한 '아브라카다브라'와 버금가는 곡을 작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들여 컴백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는 26일 "가요계가 일렉트로닉 음악의 홍수로 비슷한 음악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음악적 색깔도 변화를 줘야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앨범 발매가 점점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기존 녹음한 곡들만 3번이나 다시 작업했고, 단순히 반복적인 사운드가 아닌 좀 더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를 하기 위해 앨범 작업에 어느 때보다도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다. 데모곡만 700여 곡을 받았다.

내가네트워크 측은 "'아브라카다브라'와 같은 강렬한 곡들도 좋지만 감성적인 노래도 있다. 팬들의 기대 이상으로 새 음악과 새 스타일로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새 앨범 작업을 1/2 정도 마친 상태다. 2년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만큼 멤버별 활동을 접고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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