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주원앓이' 현빈 백상 대상, 해병대서 소감

전형화 기자  |  2011.05.26 22:09
입대를 했어도 '주원앓이'는 계속 됐다.

현빈은 26일 오후8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류시원과 김아중의 사회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시크릿 가든'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해 시상식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도 대상을 수상한 것.

현빈은 영상을 통해 "입대했는데도 이런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 국가와 해병대에 충성을 바치겠다"면서 힘차게 거수경례를 했다. 현빈은 입대 전 '시크릿 가든'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는 여느 톱스타들이 입대한 뒤에는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는 달리 끊임없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었다. 국회에서마저 현빈의 해병대 홍보 부대 배치에 대해 이견이 나올 정도였다. 입대했지만 여러 CF에서 수시로 소개돼 입대를 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곤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 부문 대상은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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