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걸그룹 카라가 5개월여 만에 국내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카라는 28일 오후 7시께부터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장에서 열린 '드림콘서트 2011'에 나섰다.
약 3만여 관객이 모인 이날 콘서트에는 카라를 포함, 동방신기 비스트 2PM 샤이니 아이유 쥬얼리 애프터스쿨 티아라 시크릿 포미닛 f(x) 씨스타 레인보우 미쓰에이 파이브돌스 FT아일랜드 김태우 지나 서인국 유키스 케이윌 이루 플라워 김수현 등 한류를 대표하는 가수(팀)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규리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등 카라 멤버들은 이날 '루팡'과 '점핑' 등 2곡을 역동적인 춤과 함께 연속으로 선사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이날 열린 '드림콘서트'는 카라가 지난해 연말 지상파 가요 축제에 참여한 뒤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 직접 선보이는 무대였다. 현장의 카라 팬들을 더욱 설레고 즐겁게 만들었던 이유다.
카라는 올 1월 중순 일부 멤버와 소속사 사이에 이견이 생겼지만 100일 만인 지난 4월 말 이를 원만히 해결, 활동에 재차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5개월 만의 첫 국내 무대인 '드림콘서트'는 카라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다가왔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카라는 노래를 모두 끝내 뒤 팬들에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무대를 내려갔다.
또한 구하라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및 송중기와 MC까지 맡아 카라 팬들을 더욱 유쾌하게 했다.
한편 '드림콘서트'는 국민의 건전한 문화생활과 대중음악산업의 활력을 위해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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