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대성, 숙소에… 여전히 눈물"

박영웅 기자  |  2011.06.01 14:23
빅뱅 멤버 대성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5인 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22·본명 강대성)이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된 가운데, 1일 현재 숙소에 머물고 있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1일 오후 스타뉴스에 "대성이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현재 서울 상수동 빅뱅 숙소에 머물면서 눈물도 흘리고 괴로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에 대한 결과와 처분은 경찰 조사를 따를 것"이라며 "경찰이 사고와 관련, 추가 조사가 있을 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교통사고로 5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숙소에서 매니저와 함께 있어 왔다. 대성은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다.

앞서 YG의 실질적 수장인 양현석 역시 "대성이가 괴로워하고 있는 점은 자신의 과실 여부를 떠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라며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걱정이 먼저이기에, 대성이는 지금도 많이 울고 있다"라 덧붙였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새벽 1시28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동으로 향하던 중 영등포 4가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이미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씨(30) 및 앞에 정차 중인 택시와 잇달아 사고를 일으켰다.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는 이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1일 오전 오토바이 사망자 현모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스타뉴스에 "오늘 오전 9시 오토바이 사망자 시신에 대한 부검에 들어갔다"며 "결과가 나오는 데는 보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부검을 통해 대성의 교통사고 이전에 현 씨가 이미 사망 했었는지 등에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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