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갓탤런트(이하 코갓탤)'은 3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최근 1~2년 사이 인기리에 방송 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한 장르에 국한해 지원자들을 모집했다면, '코갓탤'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연주 성대모사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한다는 콘셉트다.
과연 출연자들이 어떤 장기를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코갓탤' 측은 최종우승자에게 상금 3억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방송되는 혹은 방송 예정인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중 단연 높은 편이다.
가장 고가의 상금은 Mnet '슈퍼스타K3'의 5억원이지만 여기에는 음반활동지원비 2억원이 합쳐져 있다. 이에 순수한 상금은 현금 3억원으로, '코갓탤'과 동일하다.
그렇다면 '코갓탤'은 왜 1억원도 2억원도 아닌 3억원의 상금을 책정했을까?
이에 tvN 측은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해 3억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3억원은 세금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최종 우승자의 손 안에 들어오는 총 상금"이라며 "적정선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된 것이라고 판단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종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삼성자동차 QM5가 주어진다.
또 준결승에 참가한 모든 출연자에게 세계적인 음반사 소니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코갓탤'은 전 세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의 프로그램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사로부터 정식으로 구매,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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