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CP "성민 출연정지는 불성실 때문"

배선영 기자  |  2011.06.05 11:09
개그맨 성민 ⓒ사진=유동일 기자


개그맨 성민이 선배의 입김으로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고 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이는 가운데, SBS '웃찾사' 기획 프로듀서였던 신정관 CP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현재 대학로에서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과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신정관 CP는 5일 오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성민이 작성한 글을 봤다. 선배 개그맨의 외압 때문에 출연할 수 없었다는 본인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CP는 "현재 대학로에서 새로운 개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가 성민이의 출연을 금지시킨 것은 사실이다"라며 "이는 과거 '웃찾사' 출연 당시부터 보여 왔던 성민의 불성실이 가장 큰 이유다. 그는 과거 연습시간에 자주 불참했으며 늘 핑계를 대곤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본업인 방송보다는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행사에만 관심이 높았다. 본인 스스로도 SBS가 행사 출연을 금지시키니, 한 번 뛰면 출연료 3000만원을 주는 데 이를 받는 게 낫다며 불만을 표출해 왔다"라고 말했다.

또 "성민의 태도로 인해 과거 예능국장의 눈밖에도 나게 됐다. 당시 예능국장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성민을 '웃찾사'에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까지 말했다"라며 "출연자가 그런 식으로 연습에 나오지 않으면 연출자로서 누가 가만히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성민은 지난 4일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 과거 자신과의 갈등을 빚은 한 선배 개그맨의 압력으로 몇 년간 SBS 출연을 정지당했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베스트클릭

  1. 1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2. 2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4. 4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4년 전 '유퀴즈' 재조명 [★FOCUS]
  5. 5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6. 6'51세' 정우성, 아빠 됐다.."문가비子=친자, 아버지로서 최선 다할 것" [전문]
  7. 7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8. 8'ML 포지션 2순위' 김하성-김혜성, 1순위 아다메스-토레스 계약 시점이 최대 변수
  9. 9손흥민 4호 도움→토트넘 '말도 안 돼!' 맨시티 4-0 대파... "역사적인 승리" 모두가 놀랐다
  10. 10"표현 못할 만큼 기쁘다" 안세영, 올림픽 후 첫 우승... "우리가 사랑하는 안세영이 돌아왔다" BWF 극찬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