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천재 고(故) 이만희 감독의 딸이자 배우인 이혜영이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7일 오전 KBS에 따르면 이혜영은 이날 '승승장구'를 통해 그간 숨겨왔던 가족사를 전격 공개한다.
이혜영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버지인 이만희 감독과의 애틋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하며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혜영은 영화 '만추' '삼포가는 길' 등으로 당대 최고였던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15년 동안 50편의 영화를 만들 정도로 영화를 위해 불꽃처럼 사셨던 분이다"라고 그의 영화 열정을 언급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우리에게 남겨줄건 자신의 이름 석 자와 작품 밖에 없다고 하셨다. 그런데 아버지의 이름은 세월과 함께 잊혀져버렸고, 아버지의 작품은 모두 손실되고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며 애틋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외에도 이혜영은 세 살 때 부모님이 헤어진 사실을 힘겹게 털어 놓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뒤늦게 어머니가 찾아왔다며 "당시 어머니가 날 찾아오면서 내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혜영의 달라진 인생은 7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승승장구'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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