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2'가 전편의 주인공들을 대거 물갈이하기로 한 가운데 이병헌은 오히려 비중이 늘어 할리우드에서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13일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지.아이.조'는 2009년 1편의 주인공 중 채닝 테이텀과 레이 파크, 이병헌을 제외한 주인공 대부분이 교체된다. 2편에 새롭게 등장할 배우 중에는 프랑스 여배우 에로디 영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데이빗 핀쳐의 '밀레니엄1부'에도 나온 바 있는 에로디 영은 '지.아이.조2'에서 닌자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개봉한 '지.아이.조'는 동명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 전 세계에서 3억213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지만 파라마운트로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 후속편 제작을 미뤄왔다. 때문에 파라마운트는 원작팬들에 가장 인기가 높은 스톰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이병헌은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 '지.아이.조2'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촬영이 7월말 또는 8월초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이병헌은 현지에서 무술 연습 등 준비작업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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