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말고 연상녀 첫사랑" 눈물고백

문완식 기자  |  2011.06.13 15:40


배우 최수종이 짝사랑하던 연상의 누나를 그리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KBS에 따르면 최수종은 최근 KBS 1TV '낭만을 부탁해'촬영에서 낭만원정대 6인방과 강원도 춘천시 강촌으로 '추억의 MT'를 떠났다.

이날 최수종은 모닥불 놀이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첫사랑에 대해 농담으로 일관하던 중 분위기에 휩쓸려 방송 최초로 첫사랑을 고백했다.

최수종은 "하희라 말고 좋아하던 연상의 누나가 있었다"며 "고교시절 친구들과 놀러간 바닷가에서 만난 연상의 누나를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였다"면서 당시를 회상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를 본 허경환은 촉촉해진 최수종의 눈을 보고 '최사슴'이란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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