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30대 싱글녀의 마음을 완벽히 대변하는 연기를 펼쳤다.
13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에서는 10년째 연애중인 커플의 사랑과 갈등이 그려졌다.
조여정은 10년째 연애 중인 33살 선우인영으로 등장, 오랜 연애로 인한 권태기와 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선우인영은 남자친구 김성수(김정훈 분)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자 소외감을 느끼며 자신에게 프러포즈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불안해했다. 김성수의 영화에 출연한 자신보다 무려 10살 어린 여배우가 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인영은 그의 진심을 알고 싶어 했다.
이에 김성수는 "난 너를 버리지 않아"라는 책임감뿐인 대사로 선우인영의 기대를 저버렸다.
김성수는 여배우에게 흔들린 게 사실이고 설렌다고 말하며 그에게 상처를 줬다. "가족 같고, 누나 같고, 엄마 같고, 여동생 같다"는 김성수의 대사는 선우인영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를 참지 못한 선우인영은 끝내 김성수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한편 다음 회에는 김성수가 여배우와 선우인영이 일하는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예고됐다.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드라마. 조여정 김정훈 최여진 최송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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