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는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 선우인영(조여정 분)과 박서연(최여진 분), 강현주(최송현 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버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첫 장면부터 수위 높은 키스신과 베드신이 그려졌다. 극중 동갑내기 10년 연인 선우인영과 김성수(김정훈 분)의 뜨거운 러브신이 등장한 것이다.
진한 키스신에 이어 침대에까지 이어진 10년차 연인의 뜨거운 러브신이 끝난 후에는 수위 높은 대사들이 이어졌다.
뜨거운 밤을 보낸 인영과 성수는 다음 날 함께 양치를 하며 지난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젯밤 좋았지?"라는 인영의 질문에 성수가 "잘 모르겠다"라고 하자, 인영은 "그렇게 말하면 섭하지, 내가 자다 일어나서 얼마나 애를 썼는데"라고 응했다.
이어 성수는 침대에서 가장 먼저 이마에 키스를 해줄 것을 요구하는 인영에게 "가끔은 급할 때도 있다는 거지, 남자는"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평소 쿨한 연애관을 가지고 있던 서연은 결혼을 앞둔 친구 현주에게 "잠도 한 번 안 자보고 하는 결혼, 축하할 일이니"라며 "서른셋에 숫처녀로 시집가는 거 플래카드 걸어야 하는 것 아니야"라는 솔직한 발언을 했다.
이에 당황한 인영이 "첫날밤이니까"라며 현주를 위해주자 서연은 또 다시 "넌 첫날밤이 좋디? 10대에 성교육을 받았으면 20대에 체험을 하는 거고 30대에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원천기술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라고. 어느 여자가 30대 여자랑 자면서 순결을 기대하니, 원천기술을 기대하지"라는 화끈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서연은 스킨십이 전무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현주에게 "허리띠 풀고 바지에 손부터 넣어"라는 도발적인 조언을 했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화끈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을 놀래 킨 '로맨스가 필요해'는 그간 한국판 '섹스앤 더시티'를 표방하면서도 무언가 김빠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여타 로맨스 드라마와는 차별 점을 뒀다.
서른 셋 동갑내기 여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가 필요해'가 진짜 솔직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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