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김혜성 "머리깎을 때도 무덤덤"(종합)

의정부(경기)=배선영 기자,   |  2011.06.14 12:41
배우 김혜성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혜성(23)이 군 입대 소감으로 "남들 다 가는 군대 나도 가는 것인데 요란하게 가는 것 같아 쑥스럽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14일 오후 1시 의정부 306 보충부대로 입소한다. 그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소속사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김혜성은 군 입대에 앞서 고향인 부산을 찾아 부모님을 만나고 돌아왔으며 입대 하루 전인 13일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차분하게 군 입대를 준비해왔다.

배우 김혜성 ⓒ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입소에 앞서 취재진 앞에선 김혜성은 "남들 다 가는 군대 나도 가는 건데 요란하게 가는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하고, 또 가족들도 다 군대 다녀왔고 주변에 형들도 많아 대범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머리를 자를 때에도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라며 무덤덤한 군 입대 심경을 말했다.

이외에도 김혜성은 21개월간 자신을 기다려줄 팬을 위해 "늘 건강히 지내시길 바란다"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제니,주노'로 데뷔,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외모로 주목받은 김혜성은 2007년 MBC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대중의 눈에 각인됐다.

이후에도 사극 '바람의 나라', 영화 '포화속으로', '글러브' 등에 꾸준히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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